2011.08.14  화악산 중봉(1446m),  우리끼리
관청리~애기봉능선~애기봉안부~주능선~1142봉~중봉~적목리능선~옛산판길~가마소~큰골계곡~관청리 (08:40~17:20)

드디어 화악산 중봉 정상에 발도장을 찍었다. 네번만에, 첫번째는 울산있을 때 1997년 군인의 통제로 실패, 두 번째는 2009년 능선을 못찾아 실패, 세 번째는 2010년 일출때 너무추워서 정상안부에서 카메라도 고장나면서 되돌아와 실패.....그런데 오늘도 쉽게는 허락하지 않았다. 아침 출발때 신천IC를 지나쳐서 역주행을 시도하다가 바로입구에서 고속도로순찰차에 들키고...그래서 막 부천에 도착했는데 아뿔사 정학수님출발차 키가 잠겨 버려서 보험서비스 콜...그럭저럭 산행을 시작했는데 불어난 계곡물로 계획코스로 못가고 긴 코스인 애기봉능선으로 진입하여 힘든 산행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정상에 거의 다달아서 솓아지는 비로 흠뻑 젖은 옷에 질퍽거리는 신발로 마침내 정상에 도달했다. 정상에서 사진찍을 때는 다행이 비가 멈추어 주더라. 비맞으며 산행하니 시원해서 힘은 솓더라. 결국 우중 산행도 경험하고...하산 할 때는 계곡의 물살이 장난아니네...다섯 번정도 물 건너기를 하는데 이미 젖은 신발로 도하를 하니 시원하게 냉찜질이 되어 피로도 풀리고 센물살로 잡아주고 끌어주고....거의 9시간소요...제미있었던 산행의 한 페이지를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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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화악산 중봉(1446m),  가족
삼팔교~조무락골~쌍룡폭포~중봉~언니통봉~미약골
(05:00~12:10)
가족과 새해 일출을 화악산정상에서 맞이하기위해 새벽에 출발하였다.
계획되로라면 두시간반을 오르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데, 영하15~20도에 뭉쳐지지 않는 눈은 한발 올리면 미끄러지고 또미끄러지고 아이젠은 거의 무용지물이다. 마침내 힘겹게 올라선 능선에서 이미 9시를 지나고 있고,  몰아치는 눈보라에 두터운 장갑에도 손발 얼굴이 무감각해지니, 정상 600m를 앞두고 하산하기로 했다. 카메라는 꽁꽁 얼어서 결국 거의 하산해서 휴대폰으로 겨우 몇컷하고........고생했다.